사건도 커지고 내용도 재밌긴 했는데. 아직도 독자 추리가 가능한 문제는 아니었다고 본다
범인을 찍는 것은 어렵지 않다. 등장인물 자체가 워낙 없어서, 그중에서 가능한 범인은 친구밖에 없고, 행동 자체도 수상쩍다.
범인을 찍고 나면, 범행의 이상한점들.. 왜 그 표에있는 순서대로 범행을 저질렀나, 망치자국을 공통적으로 남겼나 이런것들도 대충 설명이 가능하다.
이 사건의 수수께끼는 오히려 고바토가 범인을 추리하기위해 사용한 방법은 무엇인가? 이고, 이것을 맞춰보라는 것이 작가의 의도인데.. 이것을 진짜 맞출수 있는거야?
힌트는 한번만에 범인을 맞출수 있는 방법이 아니라, 한번의 범죄는 방치하고 그 다음번 범죄를 잡을수 있는 방법이라는 것 뿐이었는데.. 근데 이것만으로 정말 맞출수 있는게 맞나.. 나는 물론 짐작도 못했다. 아니면 다른 단서가 더 있었던가..